[특징주] '그린 뉴딜' 관련주 동반 약세…"뉴스에 팔아라?"
-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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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관련주가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보고 이후 하락세를 타고 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이 이번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에스퓨얼셀은 전일 대비 5300원(10.08%) 내린 4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3350원(8.14%) 하락한 3만7800원, 효성중공업은 1000원(3.10%) 내린 3만1300원을 기록 중이다.
일진다이아(-2.98%), 씨에스윈드(-2.50%)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이들 종목은 한국판 뉴딜 소식에 이달들어 20~30%가량 오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세계사적 흐름을 앞서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린 뉴딜은 미세먼지 해결 등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줄 뿐 아니라, 날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 환경규제 속에서 우리의 산업경쟁력을 높여주고 녹색산업의 성장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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