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12월 피겨스케이팅 대회 강행…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빙상연맹 "선수 파견, 개최 여부 최종 확정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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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11월과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대회를 개최할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중국이 오는 11월과 12월 20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ISU는 14일(한국시간) "중국빙상경기연맹이 11월 6일~8일 충칭에서 ISU 피겨 그랑프리 대회를, 오는 12월 10일~13일 베이징에서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를 계획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 시즌 피겨스케이팅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오는 8월 26일~29일 캐나다에서 열릴 예정이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는 취소됐다. 9월 2일부터 5일까지 슬로바키아에서 열기로 한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는 개최 장소를 라트비아, 개최 시기를 10월 중순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지 않으면 이 대회 역시 취소 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도 9월 개최하기로 했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를 포기했다.



당초 중국 올림픽위원회도 코로나19 감염을 우려, 올해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대회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겸하는 대회는 개최하기로 결정, 두 대회가 모두 열릴 전망이다.

12월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다. 또한 11월 피겨 그랑프리 대회는 테스트이벤트의 출전 포인트가 걸려있는 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연맹 관계자는 "우선 코로나19로 대표 선발전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가 다르게 상황이 변하고 있다. 국제대회 파견 여부도 대회 개최 여부가 최종 확정된 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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