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처음으로 '30도' 넘어…전국 곳곳 '최고 기온' 경신
-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올해 들어 가장 더워…내륙 중심으로 한낮 30도 안팎
서울·영월·청주·홍천·춘천·수원 올해 최고기온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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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토요일인 30일 서울, 영월, 청주, 홍천 등지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이날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0도, 영월 30.2도, 청주 29.8도, 홍천 29.8도, 춘천 29.8도, 수원 29.7도, 인제 29.5도, 동두천 29.5도, 이천 29.4도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강한 햇볕과 따뜻한 공기의 유입으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 특히 경기내륙과 충청내륙 일부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6월1일까지 이날과 비슷한 낮 기온이 지속해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가 되겠다. 그다음 날인 6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16~19도, 낮 최고기온은 21~29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어제에 이어 중부지방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뜨거운 햇볕으로 열이 쌓였다"면서 "서울 기준 오늘 최고기온은 30.0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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