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나 수사하는 검사는 좌파 어용검사" 

閔 "조국 수사 때는 전화기 압수 않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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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페이스북 캡쳐 © 뉴스1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신에 대해 수사하는 의정부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을 겨냥해 "좌파 어용검사라는 네티즌들의 주장을 검증해보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국 (관련 수사 때는) 부인 정경심이 구속돼도 끝끝내 전화기를 압수하지 않더니, 나는 증거물을 다 제출했는데도 수사관과 검사 6명이 좁은 방에서 내 몸을 2회나 수색하고 변호인도 수색을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 입회도 없이 내 차를 끌고 가서 전화기를 가져가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를 수사한 검사가 박주신(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과 관련한 선거소송을 담당했던 좌파 어용검사라는 네티즌들의 주장을 검증해보겠다"면서 "이중잣대로 영장을 친 판사 2명은 마주보고 앉아서 어느 잣대가 맞는 잣대였는지 토론하기 바란다"고 썼다.



이에 대해 의정부지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가 총선 때 투개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투표관리관의 날인이 없고 일련번호지가 절취되지 않은 비례대표선거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이 부정선거의 근거라며 현장에서 잔여투표용지 6장을 공개했다.

이에 대한 선관위의 수사의뢰를 받은 의정부지검은 21일 민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2시간 가량 조사했다. 검찰은 투표용지 입수경위 등을 조사했으며, 조사 종료 뒤에는 민 의원의 신체와 타고 온 차량을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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