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산수도 못하나, 우리가 7만5000원씩 더 줬는데…생색이라니?"  


                                    

[편집자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나랏돈으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 것이 아니라 경기도 재정으로 준 것이며 또 정부의 요구보다 1인당 7만5000원씩을 더 지급했다며 덧셈, 뺄셈, 나누기의 초등학교 산수풀이를 통해 설명했다. © 뉴스1

이재명 경기지사는 정부의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일부 국민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있다며 '초등학교 산수풀이만큼 이해하기 쉽다'며 조목 조목 설명하면서 반박했다.

이 지사는 지난 30일 밤 자신의 SNS에 "4인가구 중앙정부지원금 100만원중 경기도와 시군 부담금 각 10만원을 빼면 결국 경기도와 시군이 준 20만원은 중앙정부 돈으로 미리 생색낸 것이라는 분들과 이에 동조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결코 그렇지 않음을 산수풀이를 통해 증명해 보였다.

이 지사는 "중앙정부가 자기 돈 80만원에 지방정부 돈 20만원을 합해 100만원을 지급하려다가 지방정부의 자율적인 60만~200만원 선지출을 인정하고 따로 중앙정부 돈 80만원만 지급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부담시킨 20만원은 지방정부가 준 돈이지 중앙정부가 준 것이 아니다"는 것.



이어 이 지사는 "4인가구 중앙정부지원금은 1인당 20만원이며 정부가 경기도와 시군에 부담요구한 돈은 1인당 5만원(도와 시군 각각 2만5000원씩)이다"며 "경기도와 시군은 1인당 15만~50만원씩을 지급했기에 경기도는 7만5000원씩을 더 줬고, 시군들도 2만5000원~37만5000원씩을 더 준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러 산수풀이를 펼쳐 보인 이 지사는 "무지나 악의에 의한 이런 주장을 방치하면 좋은 정책이 훼손된다"며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buckbak@news1.kr

많이 본 뉴스

  1. 5명 더 죽이고 성폭행…시신 5구 차 싣고 다닌 수원 두 악마
  2. 최준희, 故 '맘' 최진실 '대드' 조성민 공개…절반씩 닮았네
  3. 아이와 놀이터사진 올리자…"임대 살면서 아파트 사는척"
  4. "25년 죽마고우, 우리 집에 재웠다가 10대 딸 성추행 당했다"
  5. 박정훈 "나경원, 尹 만나…사내연애 들킨 것처럼 羅李연대에"
  6. 남친 바람 피우자 밥 먹듯 원나잇 하는 친구…"멀티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