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일회용 장갑 끼고 지문 대신 서명으로 본인확인

21대 총선 사전투표 시작…코로나19로 달라진 풍경

[편집자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일인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가경초등학교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 전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1대 총선 투표 풍경을 바꿔 놓았다.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충북 청주시 가경초등학교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전에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을 확인하면 투표를 할 수 있었지만 이번 선거에는 몇 가지 절차가 늘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입장 전 체온을 측정하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건네받았다.



일회용 장갑을 착용한 유권자들은 1m 간격을 유지하면서 본인확인 절차를 기다렸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일인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가경초등학교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1m 간격을 유지하며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신분증을 제출하고 지문 대신 서명으로 본인 확인을 대신했다. 마스크를 잠시 내려 얼굴을 확인하는 절차도 거쳤다.

기표를 하고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 절차가 끝난다.

착용했던 장갑은 출구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

사전투표는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일별 투표시작 시간과 마감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총선 정식 투표일은 오는 15일이다.

충북에는 모두 154개 사전투표소가 운영된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일인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가경초등학교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일회용 장갑을 끼고 투표하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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