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 허가윤 "아이돌 출신 서현진 선배처럼 성장하고파요"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이 역시 자신처럼 아이돌그룹 출신인 배우 서현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허가윤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서치 아웃'(감독 곽정) 관련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아이돌 출신 배우로 서현진을 꼽으며 "노래도 잘하셨다. 나에게 가끔 물어보시는 질문이 노래를 잘하는데 '왜 연기를 했어요?' 하는데, 서현진 선배님이 노래도 잘하시고 드라마 OST도 부르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도 나중에 그렇게 잘 성장하면 OST로 노래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도 있는 거고, 보컬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연기 잘하네 하는 말을 듣고 싶은 게 비슷하다. 서현진 선배님처럼 되면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허가윤이 도전하고 싶은 배역은 자신의 기존 이미지와 반전되는 캐릭터다. 



그는 "여태까지 역할을 보니 똑부러지거나 내 할말을 다 하는 역할을 많이 했다. 내가 그런 이미지인가 보다. 반대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순수하고, 할 말 다 못 하고 그런...푼수 같은 것도 하고 싶고 소심한 느낌의 그것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며넛 "반대적인 느낌.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으니까, 지금은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허가윤은 '서치 아웃'에서 한번 손댄 건 끝까지 파헤치는 해커 누리 역할을 맡았다.

'서치 아웃'은 경찰 준비생 성민과 취준생 준혁이 같은 고시원에 살던 소녀의 자살 사건에 의혹을 품고 조사를 시작하고, 흥신소 해커 누리가 여기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전 세계 20여개국의 청소년들을 연쇄 자살로 이끈 흰긴수염고래 게임을 모티브로 했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