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상승 1750선 회복…코스닥 바이오주 상승 지속

美 증시 상승 마감 영향…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강세 
코스닥 3% 넘게 상승…바이오주가 상승 주도

[편집자주]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1,740선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가 3%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도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2020.3.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17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상승 중이다.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 기대감과 정부의 현실적 대응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1%대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3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39.03p(2.27%) 오른 1756.1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854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 440억원과 369억원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 중이다. 네이버(3.08%), 현대차(3.04%)가 3%대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33%), SK하이닉스(2.03%), 셀트리온(1.89%), LG화학(1.65%), 삼성물산(1.25%), 삼성전자(1.04%) 등도 오름세다.

전날 3% 넘게 상승 마감한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20.56p(3.79%) 오른 562.67을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5.22%), 헬릭스미스(4.64%), 코미팜(4.13%), 셀트리온제약(3.01%) 등 바이오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씨젠은 3400원(2.81%) 하락한 1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이후 수혜 업종이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20원 내린 121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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