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서 중국인끼리 칼부림…2명 사망·1명 중태

양주 섬유공장 노동자 합숙 아파트 6명 중 3명 사상

[편집자주]

 

합숙하던 아파트 내부에서 중국인 남성들이 칼부림을 벌여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당했다.

1일 오후 6시30분께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중국인 남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가 이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이 남성이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아파트 17층으로 올라갔더니 2명이 흉기에 찔린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추락한 A씨, 흉기에 찔린 B씨는 숨졌으며 또한 흉기에 찔린 C씨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도 이 아파트에는 중국인 남성 3명이 더 있었다. 모두 6명이 이 아파트에 있었던 셈이다.

이들은 모두 양주시내 한 섬유공장에 근무하는 중국 국적 노동자로 이 아파트에 함께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나머지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추락사한 A씨가 B씨와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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