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사상 최고치…우한 폐렴 우려+실적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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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로 마감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장적 전개와 기업 실적 혼조 속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넷플릭스의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8.18포인트(0.09%) 하락한 2만9160.09를 기록했다. 반면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3.79포인트(0.11%) 상승한 3325.54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71포인트(0.20%) 상승한 9402.48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의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하락했다. 헬스케어주가 0.50%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반면에 부동산주는 0.97% 올랐다.

중국에서는 현재까지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18명이 사망했다. 감염자는 전 세계에서 634명에 이른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에 위치한 두 도시를 봉쇄했다. 현재 우한 폐렴은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에서도 확진환자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아직 국제적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 질병의 전개 상황을 "매분마다"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제약사인 질리드는 0.80% 올랐다. 앞서 이 업체는 중국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에볼라 치료제를 사용할 가능성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프록터앤갬블(P&G)은 0.46%하락했다. 이 업체는 앞서 5분기 만에 처음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트래블러스는 예상보다 높은 분기 순익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6% 하락했다. 

컴캐스트사는 3.77% 급락했다.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구독자를 잃었다.

프리포트 맥모란도 2.84% 밀렸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지만 투자자들은 인도네시아의 생산량 감소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5% 상승한 97.6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의 국채수익률은 3.8bp(1bp=0.01%p) 내린 1.733%로 마감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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