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석희곡상에 박해림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25일 시상식…상금 3000만원·트로피 수여

[편집자주]

박해림 작가.(조선일보 제공)© 뉴스1

제13회 차범석희곡상 뮤지컬극본 부문 수상작에 박해림 작가(34)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선정됐다고 차범석연극재단이 19일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차범석연극재단에 따르면 박 작가의 데뷔작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우란문화재단 개발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 공연으로 제작돼 2016 뮤지컬 작품상, 극본·작사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이미 검증된 작품이다.

박 작가는 한예종 연극원 음악극창작협동과정에서 수학했고, 연극원에 입학하기 전 대학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하고 시나리오 회사에도 다닌 경험이 있다.

그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시작으로 '전설의 리틀 농구단'과 '모래시계' '금란방'을 쓰고 '생쥐와 인간'을 각색하면서 3년 만에 대학로 블루칩 창작진으로 발돋움했다.



차범석희곡상은 우리나라 연극 발전에 큰 자취를 남긴 차범석(1924~2006)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된 상이다.

매년 장막희곡과 뮤지컬극본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올해 장막 희곡 부문은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서울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다. 박 작가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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