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인천~파리' 노선에 최신예 A350-900 투입 

최신 저탄소 배출 항공기로 구형 기종이 비해 소음 40% 줄여
내년부터 프랑스 국내선 항공편엔 '탄소 중립' 선언

[편집자주]

에어프랑스

항공업계에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 바람이 불고 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한 기종을 도입하거나, 탑재 장비 무게를 줄이고, 기내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식이다.
  
이 가운데 에어프랑스는 오는 12월10일부터 '인천~샤를드골(파리) 노선에 최신예 저탄소 배출 항공기인 A350-900을 투입한다.  

A350-900 항공기는 최신 장거리 항공기로 53% 복합재와 14% 티타늄을 사용해, 무게를 최대 67%까지 줄였으며, 총 25%의 연료 소비를 절감한다. 또한 동등한 크기의 구형 디자인 항공기에 비해 소음도 40% 감소했다.

에어프랑스는 2025년까지 총 28대의 A350-900 기종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미 저탄소 기종인 B787 9대를 운영 중이다. 또 중·단거리 노선엔 2021년부터 최신예 기종인 A220-300 60대를 투입한다.



에어프랑스의 A350은 비즈니스 클래스 34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24석, 이코노미 266석, 총 324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창문이 넓어지고, 개인 HD 스크린이 더 커졌으며, 기내 공기 품질을 높이기 최신 기압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울러 에어프랑스는 2020년 1월1일부터 프랑스 국내선 항공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0%, 즉 '탄소 중립'(Zero Carbon)에 도전한다.  

이산화탄소 배출 0%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말부터 파리행 항공편에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 품목을 사용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국내외 항공편 대상으로 2030년까지 2005년에 비해 즉 100km당 승객 연료 소비량을 3리터(L) 미만으로 감소시키겠다는 것이 목표다.

안리가이 에어프랑스 CEO는 "지속 가능한 항공 운송 형태로 전환하기 위해 2030년까지의 목표를 새로 세웠다"며 "이번 이산화탄소 배출량 0% 제도 도입으로 승객들은 탄소 중립 비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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