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트 꽂아 둔 헤어드라이어에서 불…거울 '와장창'


                                    

[편집자주]

13일 오후 1시9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아파트에서 헤어드라이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광주서부소방서 제공) 2019.10.14 /뉴스1 © News1

13일 오후 1시9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콘센트에 꽂아 둔 헤어드라이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헤어드라이어가 있던 화장실 내부가 그을리고 거울이 깨지는 등 소방서 추산 31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50·여)는 이날 오전 드라이어를 사용하려다 작동이 되지 않자, 전원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는 콘센트에 꽂아둔 채 외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 아들이 화장실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나자 소방당국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고데기, 헤어드라이어 등은 전원을 끈 후 플러그까지 뽑은 후 보관해야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헤어드라이어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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