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이 차 오르고 있다” 구조요청 60대男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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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0시57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해수욕장에서 A씨(62)가 "해루질을 하러 바다에 나왔는데, 바닷물이 허리까지 차오르고 있다"면서 119로 신고를 접수해 소방대원들이 수색을 위해 바다로 향하고 있다.(인천 영종소방서 제공)2019.9.27/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야밤에 해루질을 하다가 실종된 60대 남성이 수색 17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A씨(62)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57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119로 직접 전화를 걸어 "바닷물이 허리까지 차오르고 있다"며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유관기관과 협조해 소방헬기와 공기부양정 등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A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A씨는 수색 17시간만인 27일 오후 4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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