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나경원 아들 진짜 전교 1등…조국 딸 상위 1%는 가짜"

"나경원 아들, 졸업 시 수학 최우수자에 주는 우등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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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5일 오후 부산 동구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7.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1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포스터 연구 특혜 의혹과 관련, "조국 장관 딸의 한영외고 (성적) 1% 설은 가짜였는데 이 친구(나 원내대표 아들)는 진짜 세인트폴 고등학교 수학 전교 1등"이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조국 장관 딸의 학업 성적을 세밀하게 들여다본 것처럼 나 원내대표 아들의 학창시절 성적을 백분토론을 앞두고 탐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 원내대표 아들은) 졸업 시 수학 최우수자에게 주는 우등상을 받았다"며 "부차 정보로는 중국어도 최우등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씨가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열린 학술회의 때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를 하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 없다"며 "아이는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최우등 졸업)으로 졸업했다"고 덧붙였다..

포스터는 특정 연구 등의 개요를 설명하거나 내용을 요약해 놓은 것을 의미한다. 나 원내대표의 해명은 자신의 아들은 '논문이 아닌 포스터 발표에 참여한 것'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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