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日 정부 분쟁지역 쿠릴열도 언급 관련 일본대사 초치


                                    

[편집자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도쿄의 한 집회에서 쿠릴열도 반환을 요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러시아 외무부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재 일본대사를 불러 "러시아 국내 문제에 간섭하려는 시도"라며 쿠릴열도와 관련해 러시아를 비난한 일본 정부의 발언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이달 초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일본과 러시아가 서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4개 섬 중 하나를 방문한 점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 대해 관계 개선을 위한 건설적인 조치를 취할 것도 촉구했다.

일본은 북방영토라고 부르는 이 섬들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러시아는 이 섬들을 실효 지배하며 남방쿠릴이라고 부르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영토에 대한 일본의 언급 내용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러 외무부는 쿠릴열도 분쟁지역과 관련된 무비자 교환체제 위반에 대해 일본 대사에게 항의 문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acenes@news1.kr

많이 본 뉴스

  1.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선물" 퇴사자 폭로
  2. 윤민수, 결혼 18년만에 이혼…아내 "윤후 엄마·아빠로 최선"
  3. "이선균 수갑 보여" 예언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적중
  4. 정준영, 의식 잃은 여성 집단 성폭행…"가장 웃긴 밤" 조롱도
  5. "부적절한 관계로 시작해 6년" 의원이 재판서 밝힌 까닭
  6. 계곡살인 이은해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악녀아냐" 옥중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