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CIA 첩보망 해체했다는 이란 주장은 거짓"

"이란의 더 많은 거짓말과 선전은 형편없이 실패"
"이란의 경제는 죽었고 더 나빠질 것"

[편집자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스파이 링(첩보망)을 해체했다는 이란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CIA 스파이들을 잡았다는 보도는 완전한 거짓"이라면서 "진실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드론을 격추했다는 미국의 발표를 이란이 부정한 것을 언급하며 "이란 정권의 (격추된 그들의 무인기와 같은) 더 많은 거짓말과 선전은 형편없이 실패하고 있으며 그들은 뭘 해야할 지 모르고 있다. 그들의 경제는 죽었고, 더 나빠질 것이다. 이란은 완전히 엉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은 CIA의 첩보망을 해체했다면서 17명을 CIA에 협력했다는 혐의로 체포하고 이들 중 일부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같은 날 이란 정보부 방첩국 담당자는 기자회견에서 "CIA 첩보망 해체에 성공했다"면서 "나라를 고의로 배신한 자들은 사법부에 넘겨졌다. 어떤 사람은 사형을 선고받고, 어떤 사람은 장기 징역에 처해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이란은 '외국 동맹국'과 협력해 CIA와 연계된 첩보망을 해체했다고 주장했다. 외국 동맹국이 어떤 나라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pasta@

많이 본 뉴스

  1. 5명 더 죽이고 성폭행…시신 5구 차 싣고 다닌 수원 두 악마
  2. 최준희, 故 엄마 최진실·아빠 조성민 모습 공개…둘다 닮았네
  3. 나훈아, 은퇴 밝혔다…"여러분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4. 아이와 놀이터사진 올리자…"임대 살면서 아파트 사는척"
  5. "25년 죽마고우, 우리 집에 재웠다가 10대 딸 성추행 당했다"
  6. 죽은 내연남 냉동 배아로 아들 낳은 여성…"유산 달라"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