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9일까지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 추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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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아스게르 요른 전시 개막식'에 참석하며 덴마크 교민 아이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시는 올해의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선정을 위해 10일부터 7월19일까지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계속 3년(또는 총 거주 5년) 이상 거주중인 외국인이나 시 방문 주요외빈 중 시정 발전에 기여해 내외국민에 귀감이 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서울시는 1958년부터 현재까지 총 97개국 827명의 외국인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202명 △일본 45명 △독일 44명 △중국 43명 △영국 31명 순이다.

올해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인사로는 △덴마크 왕세자 내외 △벨기에 국왕 등 올해 서울시를 방문한 정상급 외빈들이 있다.



작년에는 서울과 해외국가(도시)의 우호증진에 대한 공로로, 시를 방문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연방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등 국가원수들과 △베르나딘 로즈 세나나야케 스리랑카 콜롬보 시장 등 해외도시 시장에게 수여됐다.

지난해 각 계의 추천을 받아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자로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 진행하고 서울시내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그리스) △결손가정 아이들을 위해 어학연수 등 장학프로그램을 마련한 사업가 루이스 패터슨(뉴질랜드) △소외계층에 무료로 음악공연 체험기회를 제공한 예술감독 라이언 게슬(미국) △서울 글로벌센터, 용산경찰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이슬람문화의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 방송인 자히드 후세인(파키스탄) 등 총 22명의 외국인 주민이 있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면 서울시 정책 자문위원 등으로 위촉되거나 시 주관 행사에 초청받는 등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서울대공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자체 기획전)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주요시설에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되며 민간시설로는 롯데월드에서 자유이용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접수된 후보자들은 시정 및 내·외부 국제 전문가의 공적심사와 서울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명예시민으로 최종 선정된다. 시는 최종 선정된 명예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가을 중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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