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양의지 "계약 잘 진행 중…두산·NC 외엔 없어"


                                    

[편집자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7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마운드에 오른 양의지. © News1 이승배 기자

FA 시장의 최대어인 양의지(31)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작은 힌트를 던졌다.

양의지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대회에 출전했다. 양의지는 양준혁 야구재단의 양준혁 이사장이 이끈 '양신팀'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마운드에 오른 것보다 관심을 모은 것은 FA 최대어 양의지의 행선지였다. 현재 양의지의 예상 진로는 크게 두산 베어스 잔류와 NC 다이노스 이적, 2가지로 좁혀져 있는 상태다.

9일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양의지는 계약이 임박했냐는 질문에 "잘 진행되고 있다"고 짧게만 답했다.



이어 두산과 NC를 제외한 나머지 팀도 경쟁에 참여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없다"고 간단히 정리한 뒤 "(에이전트에게) 다 맡겨두고 있어 나보다는 에이전트가 더 잘 알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마지막으로 양의지는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는 말만 남기고 급히 자리를 떴다. 이날 경기 전에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게 도착한 양의지 측은 언론과의 접촉을 다소 꺼리는 모양새다.

양의지의 말에 따르면 계약 진행 상황은 순조로워 보인다. 소문만 무성했던 두산과 NC 외 다른 팀의 영입 경쟁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양의지 행선지는 공식적으로 두산과 NC의 2파전이 된 것으로 보인다.

nick@

많이 본 뉴스

  1. 김호중 "음주운전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2.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아들 태블릿 돌려달라"
  3. 엄지윤 "참젖 뜻 몰라서…남자들에 자연산 가슴이라 자랑"
  4. 동거녀 3살배기 딸 세탁기에 넣고 돌린 日 남성 체포
  5. 식당서 일하는 엄마 성추행당하자 울어버린 어린 딸
  6. 김호중, 2일차 창원 공연서도 "죄송…죄는 내가 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