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유일 주민 김성도씨, 지병으로 별세
-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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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유일의 주민인 김성도씨(78)가 21일 오전 1시20분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씨의 유가족은 "간암 치료를 위해 대구에 있다가 서울로 병원을 옮겼다"고 말했다. 간 이식이 불가능할 만큼 상태가 위독해 지난 9월11일부터 서울 아산병원에서 투병생활을 지속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서울아산병원 내 장례식장에 이날 오전 3시에 안치됐고, 오는 23일 오전 6시 발인을 진행한다. 장지는 대전광역시 현충원이다. 슬하에는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씨는 지난 1965년부터 독도에 입도해 서도에 가옥을 짓고 건조장을 만드는 등 독도개척에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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