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외인 '팔자'에 0.89% 하락…코스닥 1%↓

국고채 3년물 금리 3.9bp 하락한 1.985%
환율 8.7원 오른 1135.2원 마감

[편집자주]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기준금리가 동결된 1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0.89% 하락했다. 코스닥도 1%대 약세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8.7원 오른 1135.2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20포인트(0.89%) 하락한 2148.31에 마감했다. 0.4%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소폭 반등했다가, 다시 약세로 내려앉았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 공세 이어져 장 후반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원, 2189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이 2666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1.50%)으로 유지했다.

다만 2명의 금통위원이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내면서 이르면 내달 금리 인상 기대감은 유지됐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국고채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은 3.9bp 하락한 1.985%, 10년물은 4.2bp 하락한 2.299%다. 



이날 증시 하락은 간밤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2%를 웃돈 부담도 작용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기조가 강화한 가운데 이날 오후 중국 증시가 2% 넘게 하락했다.

중국은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한 직후인 이날 위안화 가치를 2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절하 고시했다. 이에 2.4원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환율에 연동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환율은 8.7원 오른 1135.2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1.06% 하락한 731.34에서 거래되고 있다.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9억원, 37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375억원 순매수했다.

jyj@

많이 본 뉴스

  1. "이선균 수갑 보여" 예언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적중
  2.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선물" 퇴사자 폭로
  3. 정준영, 의식 잃은 여성 집단 성폭행…"가장 웃긴 밤" 조롱도
  4. "부적절한 관계로 시작해 6년" 의원이 재판서 밝힌 까닭
  5. 계곡살인 이은해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악녀아냐" 옥중 편지
  6. 뺑소니 1시간 만에 '김호중 옷' 갈아입은 매니저…CCTV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