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변양균 부인에 벤츠 할인 판매는 '직원 개인 일탈'" 

15일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 추혜선 의원 지적
5월 내부감사 통해 파악, 해당 직원 중징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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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2017.1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효성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배우자에게 자회사인 더클래스효성을 통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수입 차량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개인 직원의 일탈'이라고 해명했다. 

효성은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클래스효성이 변 전 정책실장의 배우자인 박모씨에게 시중가보다 41.6% 할인된 가격에 차량을 제공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올해 5월 내부 감사에 적발된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효성은 "국정감사에 지적된 내용은 더클래스효성의 영업 임원이 지난해 2월 박씨에게 과다한 할인을 통해 판매한 행위가 내부 감사에서 적발된 건"이라며 "담당 임원은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고 손실액 전액을 회사에 변상했다"고 설명했다.

효성 측 관계자에 따르면 징계를 받은 김모 상무는 현재는 효성에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 의원은 이날 국감 현장에서 해당 거래의 품의서를 공개하고 박씨가 7970만원인 벤츠 E300 모델을 구입하면서 4650만원만 지불했다고 밝혔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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