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평양선언 환영…이젠 행동할 차례"(상보)

"유엔은 적절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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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2018.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스테파니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이제 (북한으로부터) 구체적인 행동이 나올 차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앞서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다.

특히 북한 측은 이번 선언에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소재 서해위성발사장 내 미사일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의 영구 폐쇄 의사 등을 밝혔다. 북한은 또 이번 성명에서 미국 측이 "상응 조치"를 취할 경우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도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북한은 현재 비핵화 조치에 대한 대가로서 한국전쟁(6·25전쟁) 종전선언과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을 미국 측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은 그들(남북한)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당사국들을 더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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