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지코 "옥류관 평양냉면 정말 맛있다…한 그릇 더?"
- (평양·서울=뉴스1) 평양공동취재단,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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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 중인 남측 특별 수행원 가수 지코가 옥류관 평양냉면을 극찬했다.
지코는 지난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특별 수행원단 등과 함께 평양냉면 오찬 자리에 참석했다.
지코는 이날 처음 맛 본 본토의 평양 냉면 한 그릇을 모두 비운 뒤 "평양 냉면은 일이 끝날 때나 쉬는 날 종종 찾을 정도로 굉장히 자주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늘 먹어왔던 평양냉면의 극대치, 최대치라고 생각을 하고 먹었는데 전혀 다른 맛이고 생각했던 맛과 다르다"라며 "밍밍한 맛의 평양냉면을 생각했는데 밍밍하지가 않고 굉장히 균형 잡힌 맛이다"라고 표현했다.
지코는 "면의 식감도 그렇지만 보통은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먹는데, 여기는 특별한 소스를 가미해서 먹는다"라며 "살짝 매콤하면서도 맛이 많이 다르고 정말 맛있다"라고 밝혔다.
또 "지금 굉장히 배가 부른데, 한 그릇 더 할까 생각 중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옥류관은 지난 1958년 김일성 주석이 건설을 지시해 1960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평양냉면은 물론 고기쟁반국수, 쟁반국수, 평양어죽 등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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