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연루설' 이재명측 '그알' 방송후 "추가입장 낼지 검토"

이 지사, 방송 전 SNS 통해 ‘조폭연루설’ 반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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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이 지사의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SBS 방송 이후 “추가 입장을 낼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열린 제10대 경기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한 이 지사의 모습./2018.7.10/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설’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21일 오후 11시5분) 방송 후 이 지사 측이 입장을 내놓았다.

이 지사 측은 22일 뉴스1에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한)이 지사의 추가 입장이 따로 나갈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만약 추가 입장을 내게 된다면)어제 SNS에 올린 반박 글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고, 어제와 같은 수준에서 다시 정리하는 정도가 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지사 측은 해당 방송 내용의 허위를 밝히는 차원에서 예상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나 민사소송 여부 등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SBS는 앞서 21일 방송에서 △인권변호사인 이재명이 2007년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 조직원 2명 변호 △조직원 이모씨와 연관된 회사가 성남시와 3000만원, 성남도시공사와 1000만원의 주차시스템 수의계약 △또 다른 조직원 이모씨가 ‘코마트레이드’ 설립해 성남시와 협약을 맺고 ‘주빌리은행’ 후원, 성남FC 경품 후원 등을 사례로 제시하며 이 지사와 이들 조직 간 유착을 의심했다.

이 지사는 방송 전 SNS를 통해 자신의 의혹에 대한 반박과 함께 “거대 기득권 ‘그들’의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패륜·불륜몰이에 이어 조폭몰이로 치닫는다. ‘그들’을 옹위하던 가짜 보수가 괴멸하자 직접 나선 모양새인데 더 잔인하고, 더 집요하고, 더 극렬하다”며 “꼼짝없이 조폭으로 몰릴 것 같지만 국민의 집단지성과 사필귀정을 믿는다.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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