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PK 지지율 60% 붕괴…전국 최저

긍정 평가 59%…대구·경북 63%보다 뒤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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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1일 게스트 체험 후 시민들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2017.10.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PK(부산·울산·경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아래로 떨어지면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PK에서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9%였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60% 아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69%) 보다는 10%p, 보수가 강세를 보이는 대구·경북(63%) 보다도 4%p 낮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9%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부정적 평가의 전국 평균은 21%였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7%(전국평균 4%), '모름/응답거절'은 4%(전국평균 5%)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다른 정당들을 압도하며 강세를 보였다. 다만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민주당은 PK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40%를 기록했다. 이는 대구·경북(33%)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치이자, 전국 평균 49%보다 9%p 낮은 결과다.

이어 자유한국당(16%), 정의당(11%), 바른미래당(5%)이 뒤를 이었다. 기타는 1%, 무당층은 2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PK 14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2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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