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측 "여의도 선거사무실 개소설, 전혀 사실 아냐"

"생활정치연구소 사무실 주소 이전 과정서 오해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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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측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장관이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을 차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전하면서 사무실 명칭이라고 보도된 새희망포럼에 대해선 "오래 전부터 있었던 김 장관 지지자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혜영 의원이 창립한 생활정치연구소는 20대 국회부터 (김 장관이) 인계받아 운영하는 연구소였다"며 "작년 6월 임대료가 부담이 돼 생활정치연구소 사무실을 새희망포럼에 합쳐서 운영하게 됐고 생활정치연구소 사무실 주소가 새희망포럼 주소지로 옮겨져 주소 이전 과정이 선거 사무실 개소로 오해가 있었던 듯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8월25일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장관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김 장관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민주당 전대 최대 변수로는 친문계의 표심이 꼽히는데 계파색이 옅고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대구에 정치적 기반이 있는 김 장관이 전대에 나설 경우 민주당 전대가 요동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응답자의 16.7%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차기 당 대표 적합도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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