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간부 女공무원, 문 잠그고 7급 여직원 폭행 

"업무적 마찰, 진위 파악중"

[편집자주]

전남 해남군청 청사 전경.(해남군 제공)2017.7.17/뉴스1 © News1 

전남 해남군 간부 여성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해남군 등에 따르면 해남군보건소 팀장인 여성 공무원 A씨가 지난 27일 같은 팀 부하직원 B씨와 업무 시비 끝에 사무실로 데려가 뺨 등을 때렸다.

A씨는 보건소 내 인적이 없는 사무실에서 문을 잠근 뒤 B씨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이 같은 행위는 B씨의 비명 소리와 고성을 듣고 뒤늦게 달려온 직원들의 만류로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30일 공식 연가를 낸 뒤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남군보건소 관계자는 "(같은 팀장과 직원 간) 업무적 마찰로 빚어진 문제다. 당일 보건소에 있었는데, 싸우는 소리를 듣고 뒤늦게 알게 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간부회의 직후)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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