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밭에서 40대 남성 불에 타 숨진 채 발견


                                    

[편집자주]

(뉴스1 DB)

30일 오전 10시47분쯤 강원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의 한 밭에서 40대 남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천모씨(42)는 동화리의 한 밭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 타 숨졌다.

천씨는 지나가는 행인이 밭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신고했고 이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천씨 인근에는 까맣게 탄 깨단지, 폐비닐, 농업 부산물 등이 발견됐으며 천씨 휴대전화, 옷 등도 다 탄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왼손 지문이 일부 남아 있어 신원 확인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라이터 등이 발견된 것으로 봐 스스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gw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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