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업 54% '창업 3년이내'…자본금 1억 미만도 19%

인터넷진흥원, 288개 핀테크기업 편람 발간

[편집자주]

국내 핀테크기업 현황(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News1

국내 핀테크(금융+IT; FinTech) 기업의 54%가 창업 3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내 핀테크 기업별 현황 및 주요 서비스 등 상세정보를 소개한 '2017 대한민국 핀테크 기업 편람'을 발간했다.

이 편람은 국내에서 핀테크 서비스를 하는 약 350개 기업 가운데 설문에 회신한 288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수록했다.

288개 기업 가운데 55곳이 지급/결제 및 P2P금융 업무가 주력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플랫폼 사업은 42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288개 기업 가운데 157곳이 2017년에서 2015년 사이가 창업됐다. 이는 전체의 54.5%으로, 그만큼 신생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2014년에서 2012년 사이 창업된 기업은 69개로 24%였다. 2012년 이전에 설립된 기업은 62곳으로 21.5%에 불과했다.

자본금은 1억원 미만이 19.1%,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48.8%, 10억원 이상이 32.1%로 1억원에서 10억원 사이의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이 가장 많이 집계됐다. 종업원수는 10인 이하가 43%, 11인 이상 30인 이하가 32.6%, 31인 이상이 24.4%로 핀테크 기업 중 10인 이하 소규모 스타트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람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 핀테크 기업이 해외 진출 시 소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판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다.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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