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 만장일치 재선출…부주석엔 왕치산(상보)

왕치산, 퇴임 5개월여만에 정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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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7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5차 전체회의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시진핑(習近平)을 국가주석으로 재선출했다.  

국가부주석에는 '시진핑의 호위무사' '오른팔'로 불리는 왕치산(王岐山) 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선출됐다.

왕 전 서기는 시진핑 집권 1기 시절에 중국 최대 사정 기관인 기율위 서기를 지내며 시 주석의 정적 숙청에 매진했던 인물로, 국가부주석으로 정계에 화려하게 복귀하게 됐다.

'7상8하'(67세면 정치국에 남고 68세면 정치국을 떠난다) 제한으로 지난해 공산당 중앙위에서 물러났지만, 퇴임 후에도 상무위 회의에 참석하고 이달 초 전인대 주석단 190명에 이름을 올리면서 수 개월전부터 부주석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전인대 상무위원장에는 리잔수(栗戰書)가 선출됐다. 리잔수 전 판공실 주임은 과거 시 주석의 비서실장 역할을 한 최측근이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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