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 사망, 12월 넷째주·50~54세 가장 많이 발생

"야외활동시 추위로 인한 안전사고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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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1일 최근 지속되는 한파에 따라 야외활동시 저체온증 등 추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1월에서 3월 사이 저체온증으로 총 2781명이 사망했다.

저체온증 사망자 발생 추이는 살펴보면 12월 넷째주가 12.6%로 가장 많았고 1월 첫째주가 9.2%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는 50~54세가 12.3%로 가장 많았으며 45~49세가 10.8%, 55~59세가 9.4% 순으로 나타났다.



만약 추위에 노출된 부위 피부색이 변하면서 가렵거나 화끈거리면 동상 초기 단계이니 해당 부위를 미지근한(38~42℃) 물로 녹이고 마른 담요 등으로 몸 전체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한파에 장시간 노출된 후 몸이 떨리는 등 심한 오한이 들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며 지나치게 피곤할 때는 저체온증이 의심되니 즉시 병원에 가도록 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체온을 일시적으로 오르게 하지만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고 중추신경계를 둔화시켜 오히려 저체온증에 노출되기 쉽다.

조덕진 행안부 안전기획과장은 "한파 특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부 활동을 할 때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한용품을 착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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