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 언제까지? 달러/원 환율 1086원에 장 출발

2년6개월 만에 80원대로…전일보다 3.1원 추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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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전날 달러/원 환율은 6.7원 내린 1,089.1원을 기록했다.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며 달러/원 환율이 1080원대 중반까지 떨어지며 저점을 연일 낮추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11분 기준 1087.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1원 떨어진 108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1089.1원으로 마감하며 1090원선을 2년6개월 만에 밑돌았다. 종가 기준 1080원대 환율은 2015년 5월19일 1088.1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달러화 가치가 22일(현지시간)에도 하락하는 등 강달러 재료가 보이지 않고,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71% 하락해 93.29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지지선을 1060원대 중반으로 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달러/원 환율 하락 압력이 지속하고 있지만, 당국 경계감 등으로 장중 108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2시 전후로 유로화 지수가 올라가고, 달러화 지수가 떨어지는 패턴이 이날 장중에도 보일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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