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과 비밀경찰에 실탄 지급…한미 훈련 경계"

아사히 北소식통 "준전시 체제에 가까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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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해군이 지난 16일부터 동·서해에서 항모강습단 훈련과 연합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훈련에 참가한 미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모습.  2017.10.17/뉴스1


북한이 군과 비밀경찰 요원에 실탄을 지급하며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19일 아사히신문은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동·서해에서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하기 위해 전일까지 군과 비밀 경찰 요원들에게 실탄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군은 일반적으로 국경 등 전선에 배치된 병력을 제외하고 실탄을 무기고에 배치한다. 소식통은 실탄을 군에 직접 지급한 것에 대해 "준전시 체제에 가까운 대응"이라고 했다. 



16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한미 연합 훈련에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미 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비롯한 한미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40여척이 참가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이와 관련해 "미국의 제재 압력이든 군사적 선택이든 무엇에도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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