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식·회사채 발행 3.5조 줄고 CP·전단채 19.3조 늘어


                                    

[편집자주]

(금감원 제공)

지난 8월 국내 기업들은 주식이나 채권 발행을 이전 달보다 3조5200억원가량 줄이고 전자단기사채(전단채), 기업어음(CP) 발행은 19조3000억원이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26일 이런 내용의 '2017년 8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은 10조8966억원으로 이전 달(14조4168억원)보다 3조5202억원 감소했다. 주식은 8843억원, 회사채는 2조6359억원씩 발행액이 줄었다.

기업공개(IPO) 실적이 1355억원으로 이전 달(1조1948억원)보다 88%나 감소했다. 지난 7월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대규모 IPO가 있었던 반면 8월에는 소규모 IPO만 있었다. 유상증자는 2538억원으로 이전 달(788억원)의 3배 이상 증가했다.



8월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0조5073억원으로 7월(13조1432억원)보다 20.1%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 건수가 7월(41건)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15건이었다. 액수도 3조2350억원에서 1조864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금융채도 9조3547억원에서 7조8388억원으로 15.7%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는 1조2345억원으로 6990억원 증가했다.

CP 발행액이 26조9652억원에서 24조7886억원으로 8.1% 줄었지만 전단채 발행액이 85조5238억원에서 104조8292억원으로 22.6% 증가했다.

solidarite4u@

많이 본 뉴스

  1. 김호중 "음주운전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2.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아들 태블릿 돌려달라"
  3. 엄지윤 "참젖 뜻 몰라서…남자들에 자연산 가슴이라 자랑"
  4. 동거녀 3살배기 딸 세탁기에 넣고 돌린 日 남성 체포
  5. 식당서 일하는 엄마 성추행당하자 울어버린 어린 딸
  6. 김호중, 2일차 창원 공연서도 "죄송…죄는 내가 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