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측 "'아이돌학교' 표절 아냐…공간적 한계때문"[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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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엠넷 '아이돌 학교'의 교가 영상이 일본 유명 음료CF와 매우 유사한 가운데, 엠넷 측이 "공간적 한계 때문에 생긴 필연적 유사성"이라고 밝혔다.

엠넷 측 관계자는 4일 뉴스1에 "저희 프로그램은 '학교'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고 학교 안에서 많은 수의 출연자들이 군무를 출 수 있는 공간이 운동장, 교실, 복도, 옥상, 체육관 등으로 한정 될 수 밖에 없다"며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댄스 중 물을 뿌리는 장면 등은 많은 영화 등에서 이미 여러 차례 이용한 방식이다. 일부 두 콘텐츠의 유사한 점은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공간적  한계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표현과 이미 다양한 콘텐트에서 사용된 촬영 방식일 뿐이며, 일부 필연적으로 수반될 수 밖에 없는 표현들이 있어 유사하다고 느끼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돌학교'는 지난달 28일 교가 '예쁘니까'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출연 연습생들이 교복을 입은 채 학교를 배경으로 춤을 추고 노래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이 영상은 전체적으로 일본의 유명 음료 CF와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고생들이 교복을 입은채 교실과 학교 옥상에서 단체 안무를 추는 부분을 비롯해, 옥상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부분 등이 매우 유사하다.

일부만 비슷한 것이 아닌 전체적인 구성과 여고생들이 서있는 방식, 단체 안무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한다는 점도 분위기가 매우 흡사하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육성 리얼리티로, 학생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13일 첫 방송.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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