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BBQ 이어 교촌치킨도 가격 올린다…줄인상 현실화

6월 말 평균 인상률 8% 수준 될 듯
"인건비·임대료등 영향으로 내부 결론 내리고 시기 저울질"

[편집자주]

교촌치킨 교촌오리지날 제품 이미지 /사진 = 홈페이지 © News1

교촌치킨이 내달 말 주요 치킨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BBQ에 이어 두번째여서 치킨 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 회사는 가맹점주들과 협의를 마쳤으며 내부적으로 인상률을 놓고 고민 중이다. 인상률은 7~8%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가맹점주들과의 인상협의를 마치고 내달 중 '교촌오리지날' 등 주요 제품 가격인상안을 공지할 예정이다.

사 측은 경쟁업체인 제너시스BBQ보다 인상률을 낮게 책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치킨업계에서는 지난달부터 교촌치킨의 가격인상을 예상해 왔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황금올리브치킨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다.

이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은 교촌치킨으로 집중됐는데 당시 교촌치킨 측은 "가격인상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나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촌치킨은 약 한 달만에 입장을 뒤집고 가격 인상 계획을 인정했다. 인건비와 임대료 등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늘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6월 말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가맹점주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고 본사가 이익을 더 남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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