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어지는 洪, 언론 향해 "한 줄도 안 써줘…못된 X들"

"강성? 강하게 부딪히는 것은 권력자, 특권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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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6일 언론을 향해 "우리 당 대변인들이 13번 발표해도 한 줄도 안 써준다"면서 "못된 놈들"이라고 밝혔다. 선거일이 다가올 수록 홍 후보의 발언이 더욱 거칠어지는 모양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유세를 통해 "내가 대통령이 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서민 대통령'을 강조하는 홍 후보는 또 "신용불량자들은 대통령이 되면 광복절 때 신용불량에서 사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먹고 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전과자가 1000만명이 되는데 서민생계사범을 모조리 사면하겠다"고도 했다.



젊은층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에 대해선 "1번에게 꼽혀서 투표하는 것을 보면 참 딱하다"며 "정책을 보고 우리가 살 길이 뭔가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선 "김정은이라는 어린애에게 위험한 장난감을 준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상해서 없애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같은 어린애들은 꽉 쥐고 살 것"이라고도 했다.

자신을 두고 강성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선 "내가 강하게 부딪히는 것은 권력자, 특권층"이라며 "나는 쫄지 않는 사람"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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