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박 전 대통령 구속 긴급 타전


                                    

[편집자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전직 대통령 구속은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22년 만의 일이다. 2017.3.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주요 외신들이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발부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AFP 통신은 서울지방법원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이 부패와 권력 남용 스캔들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전하며 탄핵된 첫 지도자라고 타전했다. 이 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뇌물죄가 인정되면 징역 10년 이상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BBC 방송은 박 전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로 탄핵되고 이날 마라톤 영장실질심사 이후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속보로 전했다. 또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의 인용,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라고 밝혔다며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배경을 전했다.

교도 통신은 법원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검찰 측의 주장을 인정했다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 구속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는 5월 대선에서 야당 진영에 유리한 분위기라고 전하기도 했다.

jjtan@

많이 본 뉴스

  1. 최준희, 故 엄마 최진실·아빠 조성민 모습 공개…둘다 닮았네
  2. 나훈아, 은퇴 밝혔다…"여러분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3. 5명 더 죽이고 성폭행…시신 5구 차 싣고 다닌 수원 두 악마
  4. 죽은 내연남 냉동 배아로 아들 낳은 여성…"유산 달라" 소송
  5. "25년 죽마고우, 우리 집에 재웠다가 10대 딸 성추행 당했다"
  6. 박정훈 "나경원, 尹 만나…사내연애 들킨 것처럼 羅李연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