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벨기에서 차량돌진…'테러 불발'인 듯(종합)

佛남성 소행…라이플·흉기, 차량서 다수 발견돼
제2도시 쇼핑가 노려…"또 테러" 유럽 공포

[편집자주]

23일(현지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현지 당국이 테러 불발로 추정된 범행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 AFP=뉴스1

벨기에 제 2도시에서 무기를 실은 차량을 몰고 쇼핑객들을 향해 돌진한 프랑스 남성이 현지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남성은 23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벨기에 북부 앤트워프의 메이르 쇼핑가에서 군중으로 돌진하려 했다.

현지 경찰은 TV성명을 통해 "프랑스 번호판을 부착한 한 차량이 고속 돌진하려 했다"면서 "위장한 한 남성이 붙잡혔다"고 밝혔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범인의 차량에서 라이플·날선 흉기 등 다량의 무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범인은 북아프리카계 프랑스 국적자이자 거주민인 모하메드(38) R.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들은 돌진 차량에 깜짝 놀라 도망쳤으며 이후 경찰과 군 병력이 개입해 대형 참사를 막았다. 범인은 군 당국의 추적을 피하고자 속도를 높였으나 도주에 실패했다고 검찰은 말했다.

범행 장소인 메이르 가는 벨기에의 유명한 쇼핑 거리이며 유동인구가 많다.

사상자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벨기에 검찰은 당국이 현재 폭탄 제거반을 투입해 차량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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