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유언비어 시민신고 18일 만에 5000건 넘어"


                                    

[편집자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조선업 노동자들과 조선산업살리기 정책수립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17.3.19/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은 19일 문 전 대표와 관련한 유언비어에 대한 시민 신고가 관련 홈페이지 오픈 18일 만에 50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 오픈 이후 '허위사실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것만 집계한 것으로 하루 평균 200건이 넘는 수치다.

주요 내용은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불법여론조사 △비자금 수십조원설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 김정일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등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담은 온라인 게시물이 대부분이었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도 많았다고 문 전 대표 측은 전했다. 

더문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에 신고해 주요 포털 사업자에게 게시물 삭제 요청을 하는 한편 일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부친 인민군 장교설 △아들 5급 공무원 특혜 채용 의혹 등이 있으며 선관위가 확인을 거쳐 허위사실로 결론내리고 직접 삭제조치를 하고 있다고 한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는 악의적인 종북몰이와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 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제250조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및 가족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문 전 대표 측은 "또한 문 전 대표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인이라고 표기한 위키백과 게시물과 문재인 치매설을 최초 게재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이미 선관위 신고뿐만 아니라 검찰에 고발장도 접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pej86@

많이 본 뉴스

  1. 강남 재력가 부모 살해 후…장례식서 통곡한 유학파 아들
  2. 배변 묻은 속옷 들이밀고…우는 유치원생 찍어 올린 교사들
  3. '뺑소니 혐의' 김호중, 창원 공연서 "진실은 밝혀질 것"
  4. 고현정, 정용진과 도쿄 신혼생활 회상…"日서 3년, 혼자였다"
  5. "밥 준 내가 잘못"…피식대학이 혹평한 백반집 사장님 '울컥'
  6. '월1억' 국숫집 여사장 실종…용의자 "혈흔? 관계 때 코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