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엘시티 비리 혐의 허남식 전 부산시장 사전구속영장 청구
-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편집자주]
부산지검은 23일 오후 허남식 전 부산시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허 전 시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사항은 아직 이야기할 수 없으나 오늘 오후 늦게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허 전 시장이 거주하는 남구 용호동 자택과 서울 정부종합청사 내 지역발전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열흘 뒤인 지난 20일 허 전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4시간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허 전 시장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동안 부산시장을 지냈고 현재 장관급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choah4586@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