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한국당 대선기획단 발족?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

"탄핵 반대와 함께 대선준비에 착수하는 것은 모순적 행태"

[편집자주]

© News1

바른정당은 15일 자유한국당의 대선기획단 발족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맹비판 했다.

이기재 대변인은 "한국당은 대통령 탄핵심판을 반대하며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에게 순종해 온 정당"이라며 "그 정당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선기획단을 발족하겠다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은 과거 12월 대선 당시에도 이 시기에 대선준비위를 출범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옹졸한 변명"이라며 "한 손으로는 집회에 나가 탄핵 반대를 외치며, 다른 한 손으로는 대선 준비에 착수하고 있는 그야말로 자기모순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인명진 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최근 잇달아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자당의 대선주자들이 두고 '하루에 한 명씩 애를 낳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대선 후보를 마치 벽돌 찍어내듯 표현하는 인식이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과의 알량한 의리에 함몰 돼 제대로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한 채, 허겁지명 당명을 개정하는 꼼수 위장으로 현 시국을 타개하려는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참으로 측은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jrkim@

많이 본 뉴스

  1. 전문가 "김호중, 징역 15년·구속 가능성에 인정했을 것"
  2. 정준영, 의식 잃은 여성 집단 성폭행…"가장 웃긴 밤" 조롱도
  3. 마동석, 신혼집 매수? 청담동 43억 고급빌라 현금으로 샀다
  4. 엄지윤 "참젖 뜻 몰라서…남자들에 자연산 가슴이라 자랑"
  5. "짬뽕서 바퀴벌레, 다 토했다" 리뷰…업주 "다 깔 필요 있냐"
  6. "일보 후퇴" "기다릴게"…김호중 음주 인정에도 '팬심' 철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