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대선전 개헌만이 대한민국 살리는 유일한 길”

수원 경기도당연수대회서 강조…“분권형 개헌 국회통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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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보수의 힘으로! 경기 당원과 함께 자유한국당 당원연수'에 참석해 격려사 하고 있다. 2017.2.14/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어떤 당의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정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대선전 개헌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당원연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하고 “분권형 개헌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많은 언론의 관심이 누가 대통령이 될까, 몇%의 지지를 받았나에 쏠려있다.그러나 대통령이 되는 순간 여소야대다. 어떤 당의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총리 하나도 지명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따라서 저희당의 당론인 분권형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인 위원장은 이어 “이번 대선을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이번주안에 대선준비위를 발족시키겠다”며 “만약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는 불행한 사태가 오면 준비위를 관리위로 바꿔 대선 40일쯤 전엔 대통령후보를 결정하는 전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최근 당이 전국적으로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자체조사에 의하면 20%까지 지지율이 육박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국민들이 관심을 주시고, 지지해주는 일로 돌아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국민여러분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못난 짓도 했고, 많은 염려를 끼쳤는데 새롭게 거듭나려는 노력을 인정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국민여러분 감사하다”며 “당은 일치 단결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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