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생에 만나자"…이별통보 여친 자해협박한 중국인


                                    

[편집자주]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자해를 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중국인 불법체류자 석모씨(23)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석씨는 연인관계에 있던 J씨(27·여)가 헤어지자고 한 뒤 만나주지 않자 지난 6일 오후 4시쯤 제주시 연동 J씨의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침입, 부엌에 있던 칼로 손목을 자해해 이불에 핏방울을 떨어뜨린 뒤 '다음 생에 만나자'는 메모를 남긴 후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석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해 나서 지난 18일 검거했다.



경찰은 석씨가 지난해 5월 3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같은 해 6월 1일 체류기간이 만료된 불법 체류자인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mro1225@news1.kr

많이 본 뉴스

  1. 김호중, 조폭 시절 '강제전학' 수면 위로…"학폭 피해 제보"
  2. 윤민수, 결혼 18년만에 이혼…아내 "윤후 엄마·아빠로 최선"
  3. '갑질' 강형욱, 개도 굶겼다…"훈련비 늦게 주면 밥 주지마"
  4. 만취남에 무릎베개 내어준 여성…남친은 119구조 요청 '훈훈'
  5. "복권판매점 폐업 직전 1등 나왔다"…'공시' 포기한 30대 사장
  6. "부적절한 관계로 시작해 6년" 의원이 재판서 밝힌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