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응 대전시의원 새누리 탈당, 바른정당 합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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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안필응 의원이 10일 오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박종명 기자)© News1

안필응 대전시의원이 10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 합류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 시민의 선택을 받았던 한사람으로 탄핵 정국의 혼란을 무한 책임져야 할 새누리당의 일원이었기에 더욱더 송구한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 앞에 고개를 숙이며 새누리당을 떠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촛불민심 등 국민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에 이르는 상황에서 아직도 민생은 오간데 없고, 당권 겨루기에만 급급한 모습에 자괴감이 들었다”며 “중앙정치의 잘못된 모습을 지켜보면 지역 시의원으로 한계를 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길이 보이지 않는 정국의 혼란을 수습해 진일보하는 역사의 수레를 다시 끌어가는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며 바른정당 합류 의사를 밝힌 뒤 “그 길은 특권과 반칙, 기득권 없는 바른정치로 정치인 스스로가 자정하고 변화하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의 탈당으로 22명의 대전시의원 중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은 5명으로 줄었다.

kt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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