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대중화 1등 공신…함태호 오뚜기 창업주 별세(상보)
-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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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함태호 명예회장이 별세했다고 12일 밝혔다.
함 명예회장은 종합식품회사인 오뚜기의 창업주로 이날 오후 2시37분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질병 등 건강상의 큰 문제가 없었던 만큼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
그는 1930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9년 오뚜기식품공업을 설립했다.
1971년 오뚜기식품공업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1992년 오뚜기식품 회장을 역임했다.
재계에서는 함 회장에 대해 국내 최초로 카레를 대중화시켰으며 토마토케첩, 마요네즈 등을 한국인의 식탁에 등장시킨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고 함 명예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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