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SK 잡고 3연승…김태균·로사리오 9타점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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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왼쪽)과 로사리오. /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이틀 터진 타선 화력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1로 완승했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달린 한화는 52승3무61패(7위)로 6위 SK(58승62패)를 2.5게임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이날 4번타자 김태균이 3안타(1홈런) 5타점, 5번 로사리오가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팀의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한화 선발 카스티요는 6⅔이닝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SK는 선발 윤희상이 4이닝 2실점으로 5패(6승)째를 안았다. 5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라라는 6회에 5실점으로 무너져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타선은 단 4안타 1득점의 빈공에 시달렸다.

한화는 1회 첫 공격부터 윤희상의 공략에 성공했다. 정근우,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 로사리오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선취했다.

이후 양 투수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2점차가 유지됐다. SK는 윤희상을 5회에 내리고 라라를 투입하는 강수를 띄웠다.

이 승부수는 6회까지는 성공적이었지만 라라는 3이닝째 흔들렸다.

한화는 7회초 2사 후 정근우, 이용규의 안타와 김회성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계속된 찬스에선 로사리오가 3점홈런으로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시즌 30호 홈런을 친 로사리오는 지난 2010년 최진행(32홈런) 이후 6년 만에 한화 소속으로 시즌 30홈런을 넘겼다. 한화 출신 외국인선수로는 지난 2001년 데이비스(30홈런) 이후 무려 15년만이다.

한화는 7회말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9회초에는 김태균이 2점홈런을 날려 승리를 자축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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