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승리 가능성 89%…선거인단 347명 확보"-NYT

'프로미식축구선수 18m 필드골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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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AFP=뉴스1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잇따른 악재에도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89%에 달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선거분석기관 업샷의 분석을 근거로 이 같이 밝히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클린턴이 지게 될 확률은 "미식축구리그(NFL) 선수가 20야드(18m) 필드골에 실패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최근 제기된 '클린턴 재단' 부패 문제와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메일 스캔들도 클린턴이 우세를 점한 대선 판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샷은 각 주별 과거 선거 동향 및 가장 최근에 진행된 각종 전국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매월 대선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대표 경합주 10곳 가운데 클린턴은 4개주(조지아, 애리조나, 미주리,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하고 6개 경합주에서 59~92% 확률로 트럼프를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NYT/업샷은 538, 퓨리서치, PEC등 여러 전국 여론조사를 비교해 클린턴의 예상 선거인단을 추산하기도 했는데 이에 따르면 클린턴은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크게 웃도는 347명을 확보할 전망이다.

지난 6월 클린턴과 트럼프는 대선 승리 가능성이 각각 60%, 40%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격차가 점점 벌어져 8월말께 89%대 11%로 클린턴의 승리 가능성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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