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충전중 폭발?…삼성 "제품받아 분석중"

지난 19일 국내 출시된 삼성전자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가 충전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갤럭시노트7을 최근 구입했다는 한 이용자는 휴대폰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갤럭시노트7이 충전 도중 터졌고 새벽에 타는 냄새와 펑하는 소리에 깼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폭발을 일으킨 갤럭시노트7 사진 3장도 함께 공개했다. 코랄 블루 색상의 이 제품은 화재로 전면 디스플레이가 검게 그을리고 파손된 모습이다. 배터리가 있는 후면은 검게 그을림과 동시에 제품 일부가 녹아내려 훼손된 상태였다.



이 이용자는 "19일에 개통해서 사용한지 1주일도 안된 제품"이라면서 "다행히 다치지는 않고 이불만 살짝 탔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배터리 충전기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게시물 작성자는 "삼성전자에서 받은 정품 충전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입수했고, 정확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sho218@